1년에 한번씩 이치카와 국제 교류협회(市川国際交流会)에서 총회를 여는데 이치카와에 이사 온 후 처음으로 참석을 했다.

새로 위원장을 선출하고 시장의 시정연설을 듣고 올해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순서로 열렸는데 공연을 했던 세명은 재일 교포3세 출신으로 직접 한국에 가서 공부하며 한국 전통 예술을 공부하고 일본에서 한국 문화를 가르쳐주고 공연을 하러 다닌다고 한다.

태평무나 사물놀이나 상고춤 같은 경우는 일본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지만 민요를 부를 때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너무하다~ 는 느낌을 절실히 느낄 정도로 엉망이었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조차 가지지 못한, 민요를 부르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큰소리로 잡담을 하고 엎친데 겹친 식으로 마이크 성능까지 엉망~

내가 봐더라도 너무나 안쓰러운 그런 분위기였다.

타국의 문화에 대해 최소한의 매너쯤을 갖추어야하는데 다들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지.

외국에 오래 살면서 가끔씩 한국의 전통 공연이나 장구 소리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북받치며 눈물이 나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 일까???

오늘 공연~ 너무 즐거웠습니다. 화이팅~~~

Posted by 네롱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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